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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명후기

만복운흥(萬福雲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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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만복 댓글 0건 조회 5,561회 작성일 21-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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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복운흥하길 기원합니다.(만가지 복이 구름처럼 일어나라~)

선생님 잘계시지요? 멀리 떨어져 있어서 이렇게나마 인사여쭙습니다.
선선한 바람이 불면 한번 찾아뵙고 인사드리려고 했는데 개인사가 바빠서 여의치가 않습니다.
양해해주시리라 믿습니다. 매번 제 경험담을 올려야지 하다가 오늘은 맘잡고 적어봅니다.

종교적인 이유로인해 이름을 바꾸기가 어려웠습니다. 장남이다보니 집안에서도 반대가 많았습니다.
그러다가 미신과는 다른 이곳을 알게되어 고민끝에 힘든일도 있고해서 이름을 바꾸게 되었는데 참 잘한 일이다 싶습니다.

제 이름은 사실 위에 제목에도 적혀있는 김만복입니다. 아니, 이였죠..이제는 바꿨으니 지금은 떳떳이 제 이름을 말하고 다닐 수 있지만 예전 이름은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부모님은 만가지 복을 가지라는 의미로 지어주셨지만 살면서 만가지 복은 커녕 한가지 복도 못 받은 느낌입니다. 참 애로사항이 많았습니다. 이름으로 인해 놀림도 많이 받고 부모님 생각해서 바꾸고 싶어도 꾹 참고있다가 50년 가지고 살았으면 할 만큼 한 것 같아 50되던해에 바꾸게 되었습니다.

50년 참 길게도 참고 살았습니다. 이름바꾼지 9년차입니다. 선생님과의 인연도 내년이면 10년입니다. 10년째되는 해에는 선생님 제자가 될 생각입니다. 그전부터 배우고 싶었습니다.
9년전만해도 앞길이 막막했었는데 돌아보니 그때 제 선택이 옳아구나 싶고, 선생님을 만난것이 제 복인듯 합니다. 제가 58년 개띱니다. 58년 개띠들은 무슨 업보를 타고났는지 치열한 경쟁속에서 박복한 운명들이 많기도 합니다. 저 또한 그렇구요. 작은 제조공장하면서 넉넉하지는 않아도 밥먹고 살면서 사장소리 들었었는데 부도맞고 딱 죽고 싶을때 선생님과 인연이 됐습니다. imf도 잘 넘긴 회사였는데. 그때 제가 욕심을 좀 과하게 부렸나 봅니다. 좀 더 잘해보려고 무리하게 기계설비 늘리다가 엎어지고 나니 어찌나 눈앞이 깜깜한지 애들이랑 집사람 볼 면목도 재기할 엄두도 안나던 차였습니다.

인터넷으로 우연히 선생님을 알게되고 제운명을 따지듯 전화를 걸었는데 그게 9년전입니다. 지금생각하니 그때 제모습에 얼굴이 화끈거립니다. 아마 제 첫인상은 그리 좋지 못할겁니다. 패배의식에 젖어 공격적이고 신경질적으로 전화를 걸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도 참고 따끔한 질타와 격려해주셔서 그날 많은 위로 받았습니다. 당시 이름을 바꿀 형편이 아님에도 있는 돈 없는 돈 마지막까지 털어서 이름을 바꾸면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이돈이면 다른걸해도 할텐데.. 아이들 옷이라도 사줄텐데.. 맛있는거라도 먹을텐데.. 이런고민을 하다가 30만원이 지금은 궁해서 아쉽지만 있다고해서 지금 어려운 상황이 바로 해결되지도 않고 없다고해서 죽을정도는 아니닌 없는샘치고 이름을 바꿨습니다. 선생님 조언대로 공장상호도 제 원래 이름을따서 만복설비로 썼었는데 상호도 지어주셔서 바꾸고 다시 시작하게 됐습니다.

선생님 뵙기 전까지 공장을 다시 할 생각은 아니였는데 선생님의 강력한 권유로 다시 시작했습니다. 분명 저와는 잘맞는 업종인데 여러가지 상황상 부도가 났으니 이름과 상호를 바꾸면 다시 잘 될거라고 말씀해주셔서 희망을 가지고 그전보다 더 열심히 했습니다. 초반엔 납품관련 문제들도 생기고 어려움이 많아서 선생님을 잠시 원망도 했었지만 잠시 지나가는 과도기였나 봅니다. 지금생각해보니 그때 포기하지 않고 계속 했던게 참 다행입니다.

얼마전 공장설비 증축관계로 전화로 문의드렷었는데 다행히 긍정적을 말씀해주셔서 공장이전과 확장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름바꿀때만해도 이런상황에 이름을 바꾼다고 집사람이 많이 뭐라고 했었는데 이제는 저보다 더 집사람이 제 이름과 상호에 애착을 가집니다. 계속 제이름을 불러주니 저도 참 듣기가 좋고 사이도 한결 좋아진듯 합니다. 애들은 저와같이 개명을 했고, 집사람은 괜찮다고 하셔서 안바꿨는데 아호라도 받고 싶다고 난립니다. 좋은 아호하나 부탁드립니다.

내년에는 좀 더 좋은일로 연락드리겠습니다. 시간내서 공부도 배우고 싶습니다.
선생님 저서 제목처럼 힘들지? 이름을 바꿔봐!
다들 힘들 땐 이름을 바꿔보고 운명을 개척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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