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네이밍 하면 말 그대로
기업이나 상품의 이름을 짓는 일입니다.
표면적으론 단순히 이름을 짓는 일로 보입니다만,
관련 되는 분야는 상당히 많습니다.
일단은 마케팅 관련성이 높습니다.
시장 조사, 소비자 반응 예상, 기억, 상기 효율 조사,
거시/미시 트렌드 스터디, 경쟁 상품 및 기업 조사 등
상품/기업 강약점 분석 등 다방면에 걸친 마케팅 기법이
동원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CI 관련 기능도 높은 편입니다.
CI는 말 그대로 Corporate Identity입니다.
상호, 간판, 상징, 슬로건, 광고 제호, 인사 자료, 총무 자료
모든 기업의 이미지를 통합하여 관리하고 체계적인 효율을
지향하는 작업입니다.
당연히 CI와의 연관이 높을 수 밖에 없지요.
실제로 CI 관련 기업 개발사/컨설팅사 등에는
브랜드 네이밍 기능이 있습니다. 또한, 브랜드 네이밍만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전문기업도 있습니다.
디자인 회사가 전문적으로 한 제품이나 한 종류의 인터페이스만을
다루는 일이 많아지듯 이 부분도 전문분화가 되고 있습니다.
브랜드 네이밍 쪽으로 취업하는 분들은 보통
디자인, 신문방송, 언론홍보, 선전론, 심리학, 마케팅/경영학과 등을
거치면 비교적 연결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실 이 부분의 특징은 On the Job Traning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굳이 전공이 연결되지 않아도 본인의 성향과 능력이 맞는다면
훌륭한 퍼포먼스를 낼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트렌디한 디자인이나 관련 산업에 대한 관심은 필수이겠습니다.